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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 사고 즐기고

여기가 바로 부산 벚꽃 명소, 온천천과 카페거리

by 파이어로로 2025. 4. 2.

 

부산의 봄을 느끼고 싶다면 온천천을 빼놓을 수 없죠.  꽃구경을 위해 오늘 온천천에 다녀왔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러 나와 있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벚꽃이 한창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어요.
 
지금부터 온천천의 벚꽃 상황과 함께, 온천천 카페거리 모습도 보여드리려 해요!

 

 


 

1. 온천천은?

 
온천천은 부산 금정구에서 발원하여 동래구, 연제구를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수영강의 지류입니다.
온천천 산책로의 시작부분은 금정구 남산역에서부터 시작되며, 끝부분은 연제구 토곡까지 가는 매우 긴 구간입니다.
그 구간을 지나서는 수영강과 연결이 되죠
 
온천천의 가로수는 주로 벚나무로 온천천을 중심으로 양 옆에 끝없이 심어져 있기 때문에 봄에는 벚꽃명소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매년 3월말 4월초에는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2. 온천천 벚꽃 상황

4월2일 현재 온천천 벚꽃은 만개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위해 나와 있었고, 다들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온천천 일대는 길게 펼쳐진 벚길이 정말 아름다워서,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거나 벚꽃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아마 부산벚꽃은 이번주말까지가 절정이고, 다음주면 꽃이 거의 지거나 떨어질 것 같네요

 
 
온천천 벚꽃길은 약 2.5km 정도 이어져 있어 걷기에도 좋고, 벚꽃이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어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이었어요. 벚꽃이 활짝 핀 모습은 정말 압권이었고, 바람에 벚꽃이 흩날릴 때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답니다. 
 

 

 

 

3. 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천의 매력 중 하나는 벚꽃만큼이나 유명한 온천천 카페거리예요. 온천천을 따라 안락동 방면으로 아래와 같은 카페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데크길 옆으로 다양한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요. 

 


특히 카페 거리에는 예쁜 외관을 자랑하는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서, 벚꽃을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브런치를 즐겼는데요 창밖으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보며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온천천 카페거리는 벚꽃 구경 후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니, 벚꽃 시즌에 온천천을 찾는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4. 방문 Tip

  • 주차 : 온천천 주변은 공영 주차공간이 없고 식당과 카페도 대부분 주차공간이 부족한 편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에요. 카페거리는 동해남부선 안락역 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 가능합니다.
  • 벚꽃 산책로 : 온천천은 굉장히 긴 구간으로 이어지는데 그 중에서 벚꽃길은 온천장~동래~교대~카페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이 아름답습니다. 또한 교대역 인근과 카페거리 옆으로는 데크길도 잘되어 있어 더욱 벚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 주말 피하기 :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더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편안한 복장: 온천천은 벚꽃길이 길어서 걷기 좋은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햇볕이 강할 때도 있으니 선크림이나 모자도 챙기세요.

 


 
부산 온천천은 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온천천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벚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올해 벚꽃 시즌이 끝나기전에 온천천에서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